美 FDA 살모넬라 계란 2억개 리콜...22명 질병 사례

파이낸셜뉴스       2018.04.16 09:39   수정 : 2018.04.16 09:39기사원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중독의 원이이 되는 살모넬라 감염이 발생한 계란 2억여개를 리콜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산란계농가에서 살모넬라 감염이 발생했다. 이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콜로라도, 플로리다,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9개주로 유통됐다.

이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 사례는 이제까지 22건으로 전해진다.

문제가 된 농장은 미국 2위 계란 생산업체인 로즈에어커팜이 소유한 곳이다.
로즈에이커팜은 즉시 계란 유통을 중단했고 자발적으로 2억600만여개의 계란을 리콜하기로 했다.

스코트 고트리브 FDA 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비자들은 살모넬라에 감염된 계란을 절대로 먹지 말라"면서 "그 계란들은 버리거나 구입한 곳에 가져서 환불 받으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계란을 공급받은 대표적인 업체로는 월마트와 와플하우스. 푸드라이언 스토어 등이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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