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印플립카트 120억弗에 인수 눈앞
파이낸셜뉴스
2018.04.23 16:58
수정 : 2018.04.23 16:58기사원문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를 최소 120억달러(한화 12조828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플립카트의 대주주가 될 것이라며 2주안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시가총액이 약 200억달러인 플립카트 지분 60~80%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인구 13억명의 신흥시장인 인도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월마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지만 미국에서 아마존에 점차 밀려왔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인도에서 플립카트의 경쟁업체라며 공동창업자인 사친과 비니 반살이 월마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아직 현지에서 전자상거래를 하지 않고 있는 점도 규제를 덜 받게 될 장점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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