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건설인이 평화의 밀알이 되길 희망"

파이낸셜뉴스       2018.04.27 16:48   수정 : 2018.04.27 16:48기사원문

대한건설협회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평화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27일 분단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의 인프라 건설과 주택 건설, 해외 건설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살려 남북한이 윈-윈할 수 있는 인프라 건설과 국토 종합개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남북 두 정상이 회담에서 남북간 철도를 잇자는 얘기를 주고받은 것은 우리 건설업계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건설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남북경협,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큰 산업"이라고 했다.

남한의 고속성장 계기가 경부고속도로, 각종 댐, 산업단지 건설이었던 점을 상기할 때 낙후된 북한지역의 인프라확충이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건설협회는 건설업계, 연구기관, 공기업, 학계, 학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통일포럼'을 구성, 내달 8일 첫 회의를 개최하며 통일 한국의 국토를 재건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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