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기업 경제사절단, 中환경산업도시 이싱·샤오싱 방문
파이낸셜뉴스
2018.04.30 15:32
수정 : 2018.04.30 15:32기사원문
투자대상 중국기업 발굴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물기업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 환경산업 도시인 이싱(宜興) 및 샤오싱(紹興)시를 방문해 한·중 합자회사 설립 지원과 투자대상 중국 환경기업을 발굴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 부시장과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우진, ㈜엔바이오컨스, ㈜신정기공, ㈜유성엔지니어링, ㈜화도케미칼 등 5개 기업, 물기업은 ㈜신화엔바텍, ㈜리테크, ㈜GE환경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에코니티, ㈜동해, ㈜청수 등 12개 기업 30여명이 동행한다.
2일 첫 번째 도시인 이싱시를 방문, 중국 붕요그룹과 ㈜신화엔바텍 간의 합자회사 설립 개소식과 한·중기업간 기술발표 교류회에 참석, 투자대상 중국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3일 샤오싱시를 방문, 한·중 합작사업인 생물반응조 효율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샤오싱 수처리발전유한공사 하수처리장을 방문하고, 샤오싱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환경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 협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샤오싱을 방문, 양도시간 하수처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은 하수처리장 농축조 교반기 120대(40억원 정도)를 시범설치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물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실시, 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발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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