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계기판 시장 진출 현대모비스 미래車 ‘올인’
파이낸셜뉴스
2018.05.09 17:05
수정 : 2018.05.09 17:05기사원문
자율주행차 핵심 표시장치 시장규모 5년뒤 11兆 형성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핵심 주행정보 표시장치인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디지털 클러스터 개발에 적극 나서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클러스터를 양산해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에 처음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클러스터 시장 신규 진출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통신(ICT) 부품을 집중 육성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7형 클러스터 양산을 시작으로 12.3형 듀얼 화면 클러스터, 3D 입체형 클러스터 등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12.3형 클러스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클러스터 양산을 계기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부품 독자기술을 모두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콕핏(운전석 조작부 일체) 개발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4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 기술을 모두 확보한 자동차 부품사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콕핏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HUD.SVM.AVN 등을 통합해 하나의 대형 클러스터 화면에 여러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장 양승욱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정보기술(IT)업체들이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4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에서 앞서 가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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