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입구 ‘고가도로’ 추진…교통난 ‘숨통’
파이낸셜뉴스
2018.05.24 23:13
수정 : 2018.05.24 23:25기사원문
제주시, 150억원 투입해 내년까지 마무리
연동 입구-출국장, 신호대기 없이 ‘고고씽’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입체 교차로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4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에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지방비 75억원)을 들여 공항 우회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출발 대합실을 잇는 길이 415m, 폭 10m의 고가도로를 개설한다.
공항 입구에 입체 교차로가 조성되면, 신제주 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까지 신호 대기 없이 차량 운행이 가능해진다.
다만, 공항입구에 입체교차로를 건설과 함께 제시됐던 오일시장(공항 우회도로 시작 지점) 입구에 440m에 이르는 입체 교차로를 설치하는 계획은 사업비(250억원, 국비·지방비 각 50%) 확보가 여의치 않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