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 ‘펄 벅’ 이을 문학샛별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18.06.11 21:27
수정 : 2018.06.11 21:27기사원문
[부천=강근주 기자] 대문호 ‘펄 벅’의 뒤를 이어 문학계를 빛낼 작가를 부천펄벅기념관이 찾는다.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6월20일부터 8월21일까지 펄벅기념문학상 공모를 진행한다.
펄벅기념문학상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사회사업가인 펄 벅의 문학적 업적과 인간 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공모 주제는 펄 벅의 생애와 문학작품에서 보여준 ‘다문화’와 ‘인권’이며, 1990년생을 포함한 이후 출생자라면 전국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운문과 산문이며, 수상 규모는 초등부(17명), 중등부(4명), 고등부(4명), 청년부(3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펄벅기념관장상 등이 수상자에게 각각 수여되고, 총 상금 규모는 1000여만원이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응모작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9월15일 열릴 제12회 펄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개관한 부천펄벅기념관은 부천과 인연 깊은 펄 벅의 관련 유물과 자료 4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 해설과 교육체험 프로그램, 펄벅기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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