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블록,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 MOU
파이낸셜뉴스
2018.06.18 10:16
수정 : 2018.06.18 10:16기사원문
'할랄' 부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및 D앱 기술 개발
블록체인 기업 인큐베이터인 인큐블록은 18일 말레이시아 정부 자문위원회 MPM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큐블록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MPM과 MPM의 공식 한국파트너인 글로벌코너스톤그룹(GCG)이 함께 참여해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를 관장하는 샤리아 위원회와 연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큐블록과 MPM은 블록체인 정보 및 기술 노하우를 교환하고 '할랄(이슬람법에 허용된 항목)'이라는 사회적 특성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플랫폼 및 D앱 개발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다토 하싼 빈 매드 MPM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가 주도해 이슬람 커뮤니티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선 인큐블록 대표도 "그간 쌓아온 블록체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슬람권 블록체인 플랫폼의 실용적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인큐블록은 블록체인 인큐베이팅을 위해 공공기관, 학계, 스타트업과 연계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연계를 구상, 진행 중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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