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매수 매도 추천 서비스 'HODLometer' 등장
파이낸셜뉴스
2018.06.20 11:13
수정 : 2018.06.20 11:18기사원문
암호화폐 투자가를 위한 매수 매도 안내 서비스가 등장했다.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폐를 언제 사고 팔 것인지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IT매체 기가진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들로미터(HODLometer.com)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10종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세 변동 추이를 분석한다.
호들로미터의 분석 알고리즘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오픈소스 코드와 주식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ATR(Average True Range) 지표 등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 표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08일 동안 147%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342일간 46%의 수익을, 리플은 231일간 240%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표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호들로미터의 추천 시점을 그대로 따랐다면 그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얘기다.
물론 이를 믿고 실천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가 개인의 판단에 달렸다.
호들로미터 서비스는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개발자 마크 세르지엔코(Mark Sergienko)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시험 버전을 거쳐 자동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진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자동화 툴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