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즐길거리·볼거리 풍부한 여름 여행지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2018.07.03 15:51   수정 : 2018.07.03 15:51기사원문



최근 해외 여행 못지 않은 다양한 국내 액티비티의 등장으로 여러 국내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경상북도 울진군은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먹거리 등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 울진군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 휴가로 방문하기 좋은 울진군의 여행 스팟을 추천한다.

▲ 후포등기산공원(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울진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후포등기산공원은 공원 내에 각종 놀이시설(정글짐, 그네, 시소)과 정자, 휴게실, 체육시설물 등이 조성되어 있다. 능선과 능선사이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공원을 거니는 즐거움을 더하고, 등기산공원 정상에는 1983년 국립경주박물관의 발굴조사에 의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신석기 유물을 소개하는 신석기 유물전시관이 있다. 후포등기산공원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대 길이 135m, 폭 2m, 높이 20m로 조성되어 있는데, 강화유리구간 밑으로 아찔하지만 아름다운 코발트 빛 후포바다를 볼 수 있어 등기산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금강소나무숲길

산림청이 선정한 6월의 명품숲 '금강소나무숲길'은 오백년소나무길, 대왕소나무길, 화전민 옛길 등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 숲길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탐방객들에게 지명유래, 전래 구전전설, 나무 이름과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숲해설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숲길과 탐방로에서 자연스럽게 울진 금강소나무 숲을 접할 수 있다.

▲ 십이령옛길 보부상 주막촌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에 위치한 이 곳은 옛날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십이령 가운데 네 고개가 있는 보부상길의 출발점이다. 주변엔 덕구보양온천과 구수곡자연휴양림, 울진금강송문화관 등 주요 관광지가 포진해 있으며, 숙박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주막촌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 이현세 만화거리

1980년~1990년대 국내 대표 만화가인 이현세 만화가의 대표작품들이 울진군 매화면에서 벽화로 재탄생됐다. 이현세 만화거리는 울진 출신인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품을 스토리텔링화한 것으로 매화면사무소 입구부터 복지회관까지 담장을 끼고 총 길이 250m에 50여 컷의 작품들이 그려져 있다. 매화면 작은 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이 후원한 본 사업은 만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돼 기존 벽화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 불영사

15km를 굽이 흐르는 불영사 계곡 중간에 위치한 불영사는 사찰 내 보물과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신라 진덕여왕 5년 의상대사가 백암산에 올라 북쪽을 보니 서역의 천축과 같은 명산이 보여 산마루를 타고 그 곳에 당도하니 산세의 묘함이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 하고, 전면의 큰 못에 있던 아홉 마리의 용을 주문으로 쫒아내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하였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사찰 서쪽 산 위에 부처를 닮은 부처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춰져 불영사로 개칭했다고 한다.

▲ 왕피천 생태예약탐방로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어느새 바위들 사이로 길을 만들다가 이내 다시 발목까지 차오르는 왕피천의 생태탐방로는 다양한 생태자원과 자연 그대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트래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 덕구계곡과 자연용출 온천

덕구계곡은 응봉산에서 온천이 있는 덕구리까지의 계곡으로 중간중간에 선녀탕, 옥류대, 무릉, 형제폭포 등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계곡 중간지점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용이 지나간 듯한 꿈틀거림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그 위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 온천이 용출되는 탓에 계곡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약 4km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세계의 유명한 다리를 본 떠 만들어 놓은 금문교 등 12개의 교량은 색다른 볼거리다. 또한 계곡 안쪽에는 온천이 자연용출되는 온천탕 옆으로 휴식 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수 족탕이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국내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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