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스피커로 샤오미 스마트홈 제어

      2018.07.06 17:14   수정 : 2018.07.06 17:14기사원문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샤오미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샤오미,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미와 지난 2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협업을 거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 '프렌즈', '프렌즈 미니' 등에서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 있다.

클로바와 연동된 샤오미 기기을 단순히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조명 밝기, 바람 세기 등을 조절하는 세부 명령도 수행할 수 있다. 이를테면 "조명 밝기 80%로 해줘", "조명 오렌지색으로 해줘", "공기청정기 약풍으로 해줘" 등과 같은 세부적인 명령어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되는 샤오미 기기는 조명, 플러그,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종이다.
네이버는 클로바와 연동할 수 있는 샤오미 기기 숫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사용자는 또 클로바앱 설정에서 샤오미 기기를 연동하면 집 밖에서도 샤오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네이버가 샤오미-여우미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협력을 거쳐 더욱 넓은 범위의 스마트홈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클로바가 사용자에게 일상 생활 속 스마트한 경험을 더 다채롭게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