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러시아 국제산업기술박람회 참석
파이낸셜뉴스
2018.07.07 18:57
수정 : 2018.07.07 18:57기사원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의 국제산업기술박람회인 ‘2018 이노프롬’ 개막식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기재부가 7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노프롬은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스베르들롭스크주(州)가 2010년부터 해마다 공동 주최하는 러시아 최대 산업기술박람회다. 전시장 면적만 5만㎡이며 95개국에서 기업인 5만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2018 이노프롬의 파트너국가로 참가해 한국관 및 대규모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한-러 공동 주최 산업협력 포럼, 문화공연 등을 개최한다. 한국기업은 모두 105곳이며 126개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이노프롬 역대 파트너국가는 20’15년 중국, 2016년 인도, 2017년 일본 등이다.
올해 이노프롬은 산업자동화, 가공장비·기술, 기계부품 및 일부 소비재 등 전시회, 디지털 생산(Digital Manufacturing) 등 주제로 150여개 포럼과 세미나가 열린다.
김 부총리의 행사 참석은 러시아 측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러시아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참석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하면서 국무총리 해외출장은 불가능하게 됐다. 통상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나라를 비우는 일은 드물다.
기재부는 “대통령의 지시로 김 부총리가 국무총리를 대리해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현안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김 부총리 8일 공식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후 바로 귀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 한국 문화원은 한국 기업의 방문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막 전날인 7일 스베르들롭스크 필하모니에서 노름마치풍 예산단이 퓨젼 국악 공연을 펼친다. 노름마치풍 예술단은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퓨전 국악을 준비했다. 같은 날 예카테린부르크 돔키노에선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 자막으로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시회 첫날인 9일엔 엑스포 전시관 1층에서 한국 상품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며 행사가 끝나는 기간 동안 한국 영화를 지속 상영한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 강효진 감독의 미쓰 와이프,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메밀꽃 등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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