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8.07.11 09:49
수정 : 2018.07.11 09:49기사원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0 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는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총 15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몽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나랑토야씨가 수상했다 . 나랑토야씨는 한국 유학 중 결혼한 14년차 주부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결혼이주여성이다. 그는 8개 국어로 발행되는 다문화 소식지 '안산하모니' 의 몽골어 편집장 , 외국인 주민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현재는 몽골어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며 두자녀와 결혼이주여성에게 '롤 모델' 이 되고 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 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12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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