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월의 국유림 명품숲 ‘운장산 갈거계곡 숲’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8.07.11 10:13   수정 : 2018.07.11 10:13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운장산 갈거계곡 숲을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갈거계곡 숲은 운장산 정상(1126m)으로 통하며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7㎞에 이르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자아내는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계곡 주변에 활엽수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심신치유에 도움을 주는 음이온이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다.

갈거계곡의 주요구간에는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철에는 계곡을 이용하는 피서객으로, 가을철에는 활엽수림의 오색단풍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이용객 8만8864명 중 33%인 2만9418명이 성수기(7∼8월)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장산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비경을 이루고 있으며, 갈거계곡 구간에는 제방방위, 바당바위, 학의소 등의 명소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운장산 주위에는 가을산행으로 유명한 마이산을 비롯해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백무동계곡 등이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숲 여행을 준비 중인 국민들에게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좋은 휴가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숲을 적극 발굴·관리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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