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근무, 스트레스 줄고 생활 만족도 상승
파이낸셜뉴스
2018.07.24 10:03
수정 : 2018.07.24 10:03기사원문
토요일과 일요일 외 주 중 하루를 더 쉬는 '주4일 근무제'가 근로자의 일과 개인생활 양립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더가디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부동산 회사 퍼페추얼 가디언의 사례를 소개했다.
24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외 직원 각자의 선택에 따라 주 중 하루를 지정해 쉬게 하는 것.
시행 1년이 다 되어는 현재 오클랜드 대학의 조사 결과, 직원의 78%가 일과 개인생활의 양립에 주4일 근무제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생활 만족도가 개선되면서 개인 스트레스가 줄고 업무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주4일 근무제 도입 전에는 일과 개인생활이 균형 있게 관리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4%에 그쳤다.
주4일제 근무는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2010년 이후 시행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에서도 아직 실험적인 시도에 그치는 등 일반적인 근로제도로 정착돼 있지는 않다.
페퍼추얼 가디언은 오클랜드 대학의 자문을 통해 주4일 근무제 도입 이후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 자동화와 인터넷 서핑 금지, 자율적인 업무 일정 공유 등 혁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앤드류 번즈 대표는 "생산성 향상의 핵심은 근무시간보다 집중도에 있다"면서 "주4일 근무제가 회사 발전과 함께 임직원 개인의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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