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시범공장 사업 유치

파이낸셜뉴스       2018.07.25 08:53   수정 : 2018.07.25 08:53기사원문

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 자체사업으로 12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11개 기업을 선정하는 등 총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한다.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개수는 지난 6월말 현재 300여개에서 올해 말까지 35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수립, 사전 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 사후관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돕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부산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인 파나시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신청, 전국 6개의 시범공장 중 1곳에 선정됐다.

시범공장은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과 제조공정 로봇도입 지원사업 등 총 12억원 규모의 공정혁신 지원사업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시범공장이 구축되면 다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범공장이 들어서면 수도권에 위치한 대표기업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지역기업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에 따라 지역 중심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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