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 증가
2018.08.12 09:47
수정 : 2018.08.12 09:47기사원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명절을 두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명절 사전예약 판매는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체 명절 선물세트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폭염에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는 전망에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에서는 올해도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 강자인 한우냉동갈비세트와 3만원 미만 과일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해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3.5%,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각 9.4%, 6.4% 매출이 올랐고,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양말 선물세트의 선전으로 패션잡화 선물세트는 무려 82.6%나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 수요를 고려, 올해 신선식품 68종과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165종, 패션잡화 선물세트 73종 등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06개 품목을 준비해 오는 9월 12일까지(8월 1일부터 4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일찍부터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를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1만원 이하 일상용품 선물세트와 패션잡화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