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보안성·편의성 높인 '아지트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8.08.28 11:10   수정 : 2018.08.28 11:10기사원문

카카오가 기업용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트'의 프리미엄 버전을 28일 선보였다. 아지트 프리미엄 버전은 기업비밀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편의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아지트는 기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2016년 11월에 출시됐다.

기업별로 아지트를 개설하고 그룹을 만들면 업무 논의를 할 수 있고 멤버 간 채팅 기능이 제공된다. 특정 업무에 대한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형식으로 업무 흐름을 한 눈에 파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버전, 모바일애플리케이션버전, PC채탱 버전을 지원하고, 현재까지 아지트 1만8000여개가 개설됐다.



카카오가 이번에 선보인 아지트 프리미엄 버전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보안기능은 '2차 인증 강제옵션'이다. 이 기능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일회성 인증번호(OTP)를 입력해야 로그인이 완료된다. 이 기능을 모든 멤버가 사용하도록 옵션을 적용하면 혹시 모를 계정 도용으로 인한 기업비밀 유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보안기능으로는 △특정 IP접근만 허용하는 '접근허용 IP 적용'△아지트 자료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모바일앱 첨부파일 다운로드 제한' △첨부된 이미지를 보는 사람 기준으로 워터마크가 형성되는 '이미지 개인화 워터마크' △개인정보와 관련된 글이 등록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금칙어 설정' 등이 있다.

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편의기능도 있다.


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외부 직원, 아르바이트 사원과 협업을 위해 게시판 접근 권한이 제한된 '게스트 멤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는 조직도 기능이 새롭게 선보인다. 데이터 백업도 현행 1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된다.

이성찬 카카오 아지트파트장은 "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가 내부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업이 아지트를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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