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화성동탄 등 전국 20개지구서 행복주택 7818가구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서울 송파(가락시영),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 19~39세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저리(1.2~2.7%)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2018년 분기별 모집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4000가구, 6월 1만가구에 이은 세번째다.

입주단지는 수도권이 16곳, 비수도권이 4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가락시영(1401가구), 반포한양(71가구), 신사(22가구), 일원동현대(50가구), 개포주공2단지(112가구), 은평2-14블록(350가구), 은평준주거2(630가구), 신정3 A6블록(499가구), 가평청사복합(42가구), 양평공흥(40가구), 파주병원복합(50가구), 성남하대원모듈러(14가구), 이천마장 A3(290가구), 시흥은계(820가구), 성남고등(1040가구), 화성동탄(820가구) 등이다.

비수도권은 괴산동부(18가구), 아산탕정(740가구), 완주삼봉(545가구), 광주용산(264가구) 등이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9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접수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 가평, 파주, 성남 이외지역)는 9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이다.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의 경우 9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조하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7000여 가구 모집에 이어 12월에도 3000여가구의 행복주택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창업지원, 산업단지형 등),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