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대공미사일 위협 막는 장비 국산화 성공
파이낸셜뉴스
2018.09.02 14:21
수정 : 2018.09.02 16:14기사원문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대공미사일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이다.
즉 항공기에 장착된 미사일 경보장치(MWR)가 접근하는 대공 미사일을 탐지하면,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가 고출력 중적외선 기만광원을 발사해 대공미사일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발 과정을 통해 차세대 위협 대상인 영상탐색기(Image Seeker)를 탑재한 미사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영상탐색기 방해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강천수 방위사업청 계획운영부장(육군 소장)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가 다양한 항공기에 탑재되면 휴대용 대공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생존성을 보장해 군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장비는 수출 경쟁력이 높아 방산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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