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외국인 유학생 '역사문화장터' 개최…국제교류 ‘앞장’

파이낸셜뉴스       2018.09.05 16:30   수정 : 2018.09.05 16:32기사원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제주대 국제교류본부 업무협약
베트남·페루·인도 등 참가…매달 둘째주 토요일 운영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는 8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역사문화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역사문화장터는 제주대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이병걸)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적관리과가 주관하는 첫 행사로 앞으로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트남, 페루, 인도 등 3개 국가가 참여해 베트남 전통 의상, 페루 전통 악세사리, 인도 전통 손 무늬 체험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13일에는 몽골, 파키스탄, 중국 등의 나라가 참가해 국가별로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대 비벡(인도, 메카트로닉스 박사과정) 외국인유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의 역사문화를 외국인 유학생과 공유하고, 유학생들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겠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주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4월 제주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의 문화를 서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제 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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