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운전병 출신 등 6000명에 車보험료 환급"
파이낸셜뉴스
2018.09.05 16:46
수정 : 2018.09.09 19:46기사원문
보험개발원 "2억5000만원 상당 자동차보험료 환급"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군 운전병 출신 등 약 6000명이 잘 모르고 더 낸 자동차보험료 약 2억5000만원을 돌려받았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1년간 5857명(건)이 자동차보험료 환급으로 2억5101만원(건당 4만 2900원)을 돌려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5건, 109만원) 대비 큰 폭의 증가세다.
건수로는 234배, 금액으로는 230배에 달한다. 보험개발원은 2012년부터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군 운전병 경력과 외국 체류 중 보험가입, 보험사기 피해 등이 고려되지 않고 과다 책정된 보험료를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보험개발원측은 "보험사기로 미환급된 할증보험료가 3300만원으로 추정되는 등 여전히 과납보험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환급 대상자로 생각되면 보험개발원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 환급을 요청하면 된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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