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에 오닉스 멀티플렉스
파이낸셜뉴스
2018.09.10 17:04
수정 : 2018.09.10 17:04기사원문
상하이 아크 완다시네마에 오닉스 스크린 전용 영화관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그룹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이다. 1551개 극장과 1만6000개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 등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와 하이다이내믹(HDR) 영상을 지원한다.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인 300니트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모든 영화관에 3D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해 2D뿐 아니라 3D 입체 영화도 상영할 수 있다. 각 상영관은 50~60석으로 구성돼 영화 상영은 물론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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