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백재승 전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영입
파이낸셜뉴스
2018.09.12 17:45
수정 : 2018.09.12 17:45기사원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전립선비대증, 남성의학 분야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비뇨의학과 백재승 교수를 영입,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백 과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립선비대증, 불임, 남성성기능, 남성갱년기, 정계정맥류 등 남성의학을 필두로, 배뇨장애 및 여성요실금 까지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을 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87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서울대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교수를 지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성의학을 연구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現 의생명연구원) 소장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대표위원장 및 정책조정위원장,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대한비뇨의학회 이사장/회장을 두루 역임했다.
또 비뇨기과학, 남성과학, 남성갱년기,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임상내분비학 등 다수의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백 과장은 남성의학과 전립선비대증 수술 분야에서 국내 비뇨의학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90년대 초 남성 불임 치료에 현미경을 미세수술에 도입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1990년대 말 국내 여성요실금 치료를 선도해 진료 성적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업적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해외학술상, 해외우수논문상 등 국내외 학술상을 20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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