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농협중앙회,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18.09.14 10:30   수정 : 2018.09.14 10:30기사원문



경찰청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과 농협중앙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부터 농촌지역 범죄예방,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등 농촌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이뤄졌던 경찰청과 농협중앙회의 협력을 확대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업인 실익 제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법행위 근절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치안 강화를 위해 농촌지역 범죄 예빵 인프라 확대, 노인 교통·안전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여성·노인대상 범죄 근절 및 실종아동 조기 발견, 전자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피해 예방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양 기관 '합동 봉사단' 구성·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활용한 농업인 돌봄 활동, 우리 농축산물 직판장 운영 및 온라인몰 이용 활성화, 퇴직경찰관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도 실시한다.

민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 기관 간 협업이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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