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애플 카플레이 18일부터 지원‥국내 내비게이션 '최초'
파이낸셜뉴스
2018.09.17 09:46
수정 : 2018.09.17 09:46기사원문
카카오내비에 오는 18일부터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된다. 이날 공식 배포되는 iOS 12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카카오내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7일 카카오내비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내비는 국내 서드파티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중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정책과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개발된 모든 서드파티 내비게이션 앱을 애플 카플레이에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내비는 발 빠른 개발을 통해 지난 14일 애플이 iOS 12 출시를 앞두고 최종버전(GM)을 배포하자마자 카카오내비도 카플레이 지원 버전을 앱스토어에 배포했다.
카카오내비는 지난 7월 12일 국내 단독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에 탑재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처음으로 애플 카플레이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임에 따라 차량용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카카오내비 측 설명이다.
애플 카플레이에 적용된 카카오내비는 △차량 라이스센서를 통한 야간모드를 자동으로 지원하고 △전화, 음악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으며 △휴대 전화기의 다른 앱도 사용가능하도록 구현해 편의성도 더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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