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GS25 편의점에 알뜰폰 전용매대 설치
파이낸셜뉴스
2018.09.18 13:14
수정 : 2018.09.18 13:14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알뜰폰 고객 유치 강화를 위한 유심 서비스 전용매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편의점 유심 상품 접근성 강화로 알뜰폰(MVNO) 사업자들과 상생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GS25에서 제공 중인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3500여개 매장에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편의점 전용매대 입점을 맞아 알뜰폰 3개사는 신규 요금제를 포함한 10종의 선후불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제공량 300MB부터 15GB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고객들의 서비스의 선택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컴즈는 알뜰폰 브랜드 모빙(Mobing)을 통해 3종의 선불 요금제를 내놓는다. 선불 요금제는 통신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해도 초과 과금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료 2만5000원짜리 상품은 데이터 300M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와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료가 5만원인 요금제는 데이터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에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쓸 수 있다. 기본료 1만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종량 차감형으로 쓰는 선불요금제도 선보인다.
에넥스텔레콤이 운영하는 A모바일에서는 LTE 99 요금제가 눈에 띈다. 기본료 9900원으로 데이터 2GB, 음성 100분, 문자 50건을 쓸 수 있다. 월 2만원에 데이터 제공량 2GB로 거론되는 보편요금제 기준보다 50% 가량 저렴하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에서는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서비스한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문자 각각 100분(데이터 3GB 요금제는 150분 제공)·100건을 제공하며 데이터 용량에 따라서 이용료가 달라진다. 세부적으로는 기본료 1만4300원에 3GB, 1만7500원에 6GB, 2만2000원에 10GB, 2만7500원에 15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를 제공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이번 GS25와 협력을 통해 알뜰폰 편의점 서비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유통망을 알뜰폰 사업자와 공유해 MNO-MVNO-유통사업자가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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