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하는 뱀.."부정교합이래요"
파이낸셜뉴스
2018.09.19 06:23
수정 : 2018.09.19 06:23기사원문
많은 이들이 이색 반려동물로 뱀을 기르는 가운데 호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부정교합이 생긴 뱀에게 교정기를 껴줘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피개 교합(아랫니보다 윗니가 훨씬 튀어나온 상태)가 된 초록나무비단뱀 '투스리스'가 허프벳(HerpVet)이라는 파충류 전문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투스리스를 수술로 치료하는 것 대신 교정기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믿어 투스리스만을 위한 특별한 교정기를 제작했다.
교정기는 종이클립으로 만들어졌으며 투스리스의 껍질 위에 부착해 고정했다. 투스리스가 허물을 벗을때쯤이면 교정이 완료되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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