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핑페스티벌, 국내 최고의 서핑축제 꿈꾼다
파이낸셜뉴스
2018.10.11 07:24
수정 : 2018.10.11 07:24기사원문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양양죽도해변에 선수 500명 참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엘리트 선수 육성.
깨끗한 바다환경 보존하는 ‘SAVE OUR SEAS’대회 만든다.
【양양=서정욱 기자】최정상급 서퍼들이 오는 13일부터 2일간 국내 최고의 서핑명소,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개최되는 ‘2018 양양서핑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온다.
11일 강원서핑연합회(KGSA)와 양양군서핑연합회(YSSA)가 주최하는 이번 서핑페스티벌은 양양군과 대한서핑협회를 비롯해 제주도서핑연합회, 부산광역시서핑협회, 포항시서핑협회, 해운대구서핑협회 등 각 지역 서핑연합회에서도 후원하고, 국내외 정상급 실력의 서퍼 500명과 동호인,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함께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이 서퍼들만의 이벤트가 아닌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죽도상인연합회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축제의 공간적인 범위를 마을 안길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존하자하는 서퍼들의 마음을 담아 ‘SAVE OUR SEA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재, 100%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펼친다.
이승대 국민생활체육 양양서핑연합회장은 “죽도해변은 20여개의 서핑스쿨과 서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 펜션, 커피숍이 즐비해 매 주말마다 수천 명의 서핑 마니아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양양서핑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서핑축제로 육성해 서프시티 양양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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