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제1회 인터넷평화상’ 시상

파이낸셜뉴스       2018.10.11 16:17   수정 : 2018.10.11 16:17기사원문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11일 한양대학교에서 일본의 시민단체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와 일본인 인터넷 윤리운동가 오기소 켄을 ‘제1회 인터넷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인터넷평화상은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를 확산하고 지구촌 화합을 도모하여 인류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인권 및 세계평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시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일본 시민단체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헤이트스피치(증오발언)를 추방하기 위해 일본 165개 인권 단체들이 모여 결성된 시민단체로 2016년부터 SNS를 통해 헤이트스피치 감시활동을 호소하고, 헤이트스피치 억제법과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오기소 켄은 일본에서 40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에티켓과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예방 인터넷 윤리교육을 2000회 이상 실시하였고 인터넷 윤리교육, 집필, 상담 등 다양한 인터넷 평화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을 진행한 뒤에는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아이캔(iCan)의 국제운영위원회 대표 아키라 카와사키와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핵전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IPPNW)의 공동대표 러프 박사(Dr. Tilman Ruff)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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