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측, 자유한국당 입당설에 ‘사실무근‘ 일축
파이낸셜뉴스
2018.10.12 13:12
수정 : 2018.10.12 14:00기사원문
중앙당 지도부 영입 대상 포함…원 지사 측 “제안 받은 적도 없다”
“재임기간 중앙정치와 거리를 둬 도민만 보고 담대하게 나아갈 것"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이 자유한국당 입당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범보수 대연합 차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 지사 측은 12일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에도 밝혔지만, 원 지사가 정당과 정치 논리를 뛰어넘는 협치로 4년간 제주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인선을 마무리 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실종된 상황에서 보수가 분열돼서는 문재인정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원희룡 지사 등 당 밖의 잠재적 보수 대권주자들의 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 지사 측은 “원 지사는 지사 재임 기간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했다”며 “도민들이 원한다면 4년간 당직을 갖지 않을 것이고,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제대로 돌아가도록 오직 도민들만 바라보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원 지사는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으로는 유일하게 광역 시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됐다. 선거 전후로 중앙정치에 곁눈질하지 않겠다고 강조해온 원 지사는 지난 7월2일 민선7기 지사 취임사에서 '도민'만 24차례나 언급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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