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함께 추고 함께 즐기자" 서울시무용단 '同舞同樂'
파이낸셜뉴스
2018.10.22 09:01
수정 : 2018.10.22 10:56기사원문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무용단은 24~25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전통무용 '동무동락(同舞同樂)'을 선보인다. '동무동락'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8개 작품을 선정해 전통무용의 깊고 풍성한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태평성대, 화선무, 동래학춤, 진주교방굿거리춤, 검무, 진쇠춤, 진도북춤, 장고춤 등 한국의 선과 멋을 담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기존에 전승된 진쇠춤을 한국무용의 거장 국수호가 직접 안무를 맡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음악감독은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인 유경화가 맡았다. 유 감독은 2013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5년간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및 예술감독을 맡으며 참신한 기획으로 국악 공연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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