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0살 된 참이슬 두꺼비 왕관 에디션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8.10.23 10:58   수정 : 2018.10.23 10:58기사원문

서민의 술 '참이슬'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누적판매량 301억병 시대를 열었다. 지난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기존 상식을 깼다. 대한민국 소주 이미지를 '맑고 깨끗한 소주'로 바꿔놓으며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소주의 대명사 '진로'를 출시한 뒤 참이슬 브랜드로 우리나라 소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은 지난 1998년 10월 19일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9월 30일까지 누적 판매량 총 301억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출시 14년만에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한 후 6년만에 100억병을 판매,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301억병은 국내 성인(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1인당 716병을 마신 양이다. 소주병을 누인 길이(21.5㎝)로 연결하면 서울 부산간(428㎞)을 약 7560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161회 돌릴 수 있다.

20년 세월 동안 지역적 한계없이 전국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면서 최근 부산, 경남 지역의 성장률이 눈에 띈다. 부산 경남지역에 출시한 참이슬 16.9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8월 3억병 판매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참이슬 20살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해왔다. 소주브랜드 최초로 이슬라이브 콘서트를, 그리고 유명 백화점과 진행한 참이슬 팝업스토어, 한 방울 잔 이벤트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됐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20년 동안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이라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넘버원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살이 된 소주 참이슬이 20주년을 기념해 두꺼비 왕관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5일 출시된 20살 두꺼비 왕관 에디션은 참이슬 캐릭터 두꺼비가 20살을 자축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왕관 에디션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 소장가치를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전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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