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우 반값 구입 '한우축제'개최

파이낸셜뉴스       2018.10.24 16:50   수정 : 2018.10.24 16:50기사원문
내달 2일까지 4일간 열려

한우농가 살리기를 위한 한우 잔치가 열린다. 1등급 한우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한우 반값 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한우농가가 국민·소비자들께 감사를 표하고 소비자들은 5000년 민족한우를 공감한다는 뜻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11회째 열린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축제가 열리며 1등급 한우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고 그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수 있도록 2000석 규모의 테이블도 마련된다.

숯불구이축제에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태우그린푸드, 농업회사법인 포천그린그래스, 언양한우직판장·갈비구락부,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뿐 아니라 전국 지역별로 한우할인판매, 한우숯불구이축제, 시식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쇠고기 등급별, 부위별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처음으로 쇠고기 등급제를 의무화했다. 쇠고기 품질을 3등급(1,2,3)으로 표시했던 당시에는 1등급 한우 비율은 10% 초반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우 농가들이 품종개량에 나서며 5년 뒤에는 1등급 비율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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