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A전문기업 'VOSOL' 출범.."국회·정부 소통창구"

파이낸셜뉴스       2018.11.13 20:17   수정 : 2018.11.13 20:17기사원문



민간기업이 '로비'가 아닌, 국회·정부 등과 투명하고 합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업무(PA. Public Affairs) 전문기업 VOSOL(보솔)이 국내에 설립됐다.

VOSOL은 13일 국내 첫 PA 전문회사로 각종 정보 수집·조사 및 분석, 쟁점 분석·예측 및 관리, 홍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으로 기업·단체의 경영 지원 및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문화에 취약한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고 이미 진입한 외국기업의 경영활동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VOSOL은 청와대, 정부, 국회, 언론, 홍보회사 등에서 십수년 이상 경력이 있는 김성현, 유정화, 김우식, 이춘호, 최은석 전 보좌관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VOSOL은 "최근 들어 늘어나는 정부 규제와 집단이익을 위한 입법경쟁이 심화되면서 갈수록 비즈니스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정책·규제가 기업·단체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행정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기업·단체의 운영자들이 직접 관리해야 할 주요 아젠다로 부각됐다"며 "기업·단체에 영향을 주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요인을 분석하고,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정부 정책과 법안이 우호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VOSOL은 공익을 위한 입법·의정 활동을 펼칠 정치인 및 정당을 상대로 한 정치·정책·선거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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