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고양시의원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모색”
파이낸셜뉴스
2018.11.19 23:47
수정 : 2018.11.19 23:47기사원문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대중교통연구회’는 16일 교통수단 간 연계 및 환승을 원활하게 하는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연구하기 위해 오산역 환승센터를 방문했다.
대중교통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한기 의원은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오산역 환승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며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시의 교통환경을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 방안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킨텍스역, 대곡역 등 고양시에 신설될 예정인 철도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설치단계에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먼저 환승센터가 완공돼 운영 중인 오산역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 장소에서 환승이 가능한 시설이며,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건설한 환승센터로 유명하다.
대중교통연구회는 오산역 환승센터 관계자로부터 환승센터 사업 추진 및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이어 1층의 시내버스·택시·자가용 승차장 및 2층의 광역·시외버스 승차장, 전철 환승 게이트, 통합대합실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고양시 복합환승센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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