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블록체인 기업 유치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18.11.28 11:16
수정 : 2018.11.28 11:16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 기업 유치와 관련한 선점에 본격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R&D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1월께 송도에 사무실을 설립하기로 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오픈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소상인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 현물자산 공유거래 플랫폼 등을 출시했다.
블루웨일은 최근 삼성전자와 인디 게임(대형 게임회사 자본이 아닌 적은 돈을 들여 제작한 비상업적 게임) 생태계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분야가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등 관계 기관 등과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송도국제도시가 블록체인 허브로 최적지여서 송도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밀집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신산업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블루웨일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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