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 기획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8.12.04 11:49
수정 : 2018.12.04 11:49기사원문
3D 프린터 활용한 작품 만들기 및 강연회 개최
교수와 전시 참여 작가들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마련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내년 3월 24일까지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이란 제목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3D 프린터로 작품을 만드는 제작 시연 및 3D 프린터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포스트 휴먼’시대를 바라보는 비관적인 태도와 낙관적 태도의 두 가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홍진 작가의 출품작은 모두 3D프린터로 제작돼 이번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8일 하루 동안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이병훈 교수의 ‘3D 기술의 응용방향 그리고 미래전망’ △이정윤·오신욱·안재철 작가의 ‘포스트 휴먼시대의 공간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이 각각 오전과 우호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고 전시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술관측은 설명했다.
시연·체험 및 강연 행사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 1과 큐빅하우스 시청각실, 고객쉼터에서 진행되며, 전시관 티켓을 소지하면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예술 원형 그리고 지속가능성 △협업과 3D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예술 △포스트 휴먼시대의 ‘공간’알고리즘’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도자·조형·미디어·설치 등 10개 팀 14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현대 미술의 상상력과 협업, 공감각적 경험으로의 확장에 대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관객 참여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예술 작품을 시각적으로만 감상하는 수동적인 관람자에서 나아가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작품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윤희 전시기획팀장은 “인공지능(AI)이 모든 분야를 규칙화할 수 없으며, 인공지능의 기술이 첨단화되고 더욱 복잡해질수록 원형으로 되돌아가려는 측면이 부각되기 마련”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포스트 휴먼시대’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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