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김해, 인구 71만의 대도시로 변모
파이낸셜뉴스
2018.12.12 11:42
수정 : 2018.12.12 11:42기사원문
김해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수립..전문가·시민 의견수렴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거쳐 내년 8월 승인 받을 계획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김해운동장 민방위재난안전체험장에서 2035년 김해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공청회는 2035년 김해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이종식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희성 김해시의원, 마상열 경남발전연구원, 백태경 동의대 교수, 장성호 부산대 교수, 강순덕 동의과학대 교수, 최양원 영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또 2035년 계획인구를 약 71만 명으로 설정하고 생활권 기능을 연계한 균형 개발을 위해 1도심(동지역·주촌), 2부도심(장유·진영), 3지구중심(진례·한림·대동), 2근린중심(생림·상동)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또 생활권 계획과 주요 발전방향을 보면 서부생활권(진영읍·진례면·한림면)은 대통령생가 및 화포천 등을 활용하고 산업용지 집적화를 통한 관광·산업 중심으로 개발한다.
동부생활권(대동면·상동면·생림면)은 대부분 산지인 점을 감안, 광역교통 시설과 연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휴양 및 신주거지 중심지역으로 개발한다.
남부생활권(장유1·2·3동)은 주거와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중부생활권(주촌면·동지역)은 가야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점과 도로·공항·철도 등 교통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방향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계획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각종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정용지를 확보하고 비시가화지역에 대한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하는 개발기준을 설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 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2035 김해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본 틀을 다져 세계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8월 최종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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