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1393) 27일 개통
파이낸셜뉴스
2018.12.26 12:00
수정 : 2018.12.26 12:00기사원문
보건복지부는 언제, 어디서나 자살 관련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1393)를 27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담번호는 올해 초 수립·추진 중인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의 과제로 적극적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여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그 동안 자살예방상담전화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전화연결이 되지 않거나 인지도가 낮은 점 등 다소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다.
자살예방상담전화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보제공·연계 뿐 아니라 전화상담을 하는 동안 통화자의 자살의도, 무망감(無望感),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자살 예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보건복지상담센터 내 위기대응상담팀에서 자살예방상담 전문인력이 자살예방상담전화를 운영하게 된다. 상담 이후에는 사례관리, 112 등 긴급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을 위한 운영체계를 갖췄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상담전화는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자살예방상담전화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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