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남원 의귀리에 국민임대주택사업 첫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8.12.28 10:55   수정 : 2018.12.28 10:59기사원문
마을회와 사업부지 대부계약…내년 착공 16세대 조성



[제주=좌승훈 기자]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사업에 나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마을회와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의귀리마을회에서 마을 소유 토지(리유지)를 40년간 무상 제공하고, 공사에서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지역협력사업이다.

공사는 리유지를 활용해 총 16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주택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마을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내년 초 설계용역을 발주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의귀리 국민임대주택은 세대 당 전용면적 59㎡ 내외 규모로, 향후 취학 아동이 있는 다자녀 가구 등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섭 공사 소통협력팀장은 "앞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마을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주택공급모델로 기대된다"며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