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일본 킥복서에 2분12초 만에 TKO..대전료는?
뉴스1
2019.01.01 00:40
수정 : 2019.01.01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가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일본·21)과의 복싱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나스카와와의 복싱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12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면서 50전 50승 무패를 기록한 메이웨더에게 킥복싱 전적 28전 전승을 기록 중인 나스카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경기 시작부터 나스카와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1분 10초만에 왼속 훅으로 다운을 뺏어냈다. 나스카와는 일어났지만 30초 뒤 메이웨더의 오른손 훅에 맞아 다시 한 번 쓰러졌다.
메이웨더는 2분 10초에 다시 한 번 왼손 훅을 나스카와에 적중시키면서 세 번째 다운을 기록했다. 이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메이웨더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후 메이웨더는 "오늘 경기는 나와 나스카와 모두의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은 단지 엔터테인먼트의 하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나스카와는 킥을 한 차례 사용할 때마다 500만달러(약 55억)를 벌금으로 내야하는 규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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