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CK TV중계 'SBS-아프리카TV' 채널로 본다

뉴스1       2019.01.11 15:01   수정 : 2019.01.11 15:01기사원문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 News1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 TV중계는 'SBS-아프리카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오상헌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사업총괄은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롤 챔피언스 코리아는 SBS-아프리카TV와 네이버, 페이스북게이밍 등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SBS-아프리카TV는 지난해 11월30일 KT의 인터넷(IP)TV '올레tv' 256번에 신설된 e스포츠와 개인방송 채널이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후야, 오픈렉tv, 서머너즈인, 오게이밍 등 플랫폼에서 각각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방송을 볼 수 있다.

롤 챔피언스 코리아가 처음 시작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를 중계해왔던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OGN)은 이번 중계에서 빠졌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계한 스포(SPO)TV도 올해 중계하지 않는다.

오상헌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사업총괄은 OGN과 스포TV가 중계에서 빠진 데 대해 "활발하게 논의해왔지만 각 채널만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시작부터 같이 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OGN과 스포TV가 중계에서 빠지면서 올해 방송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직접 제작한다. 이민호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방송총괄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개발사라는 특징을 살려 연출할 것"이라며 "이를테면 주요 오브젝트 사냥 성공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래픽과 조명, 음향이 자동으로 통합 제어돼 몰입감을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또한 경기 외 분석데스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분석데스크는 게임 해설가 하광석, 홍민기, 강형우씨가 참여한다. 진행은 김민아 아나운서가 맡는다.

올해 롤 챔피언스 코리아는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장은 로보틱캠과 무인카메라 등 총 30대의 카메라를 운용한다.
최고 사양의 LED 화면과 프로젝터,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설을 갖춰 현장 관람 수준도 높였다.

아울러 롤 챔피언스 코리아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한다. 라이엇게임즈와 e스포츠 협회 등 6명의 전문 심판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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