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형 당뇨병 환자 사용 ‘덱스콤 G5 모바일’ 센서 본인부담 30%

파이낸셜뉴스       2019.01.17 16:06   수정 : 2019.01.17 16:06기사원문



올해부터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 형 당뇨 환자들이 연속당측정용 모니터링 시스템 '전극(센서)'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휴온스는 지난해 11월 휴온스가 국내 정식으로 출시한 '덱스콤 G5 모바일'의 '전극(센서)'도 지난 1일부터 기준 금액의70%를 환급 받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급여 기준액은 일주일에 7만원이며 환자는 기준액이나 실구매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차상위층은 기준 금액의 100%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 1형 당뇨 환자들의 비용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뇨소모성재료 급여 품목은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 인슐린펌프용주사기, 주사바늘 총 6개 품목에서, 이번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이 추가돼 7개로 늘어났다.

휴온스는 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제 1형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 G5 모바일'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덱스콤 G5 모바일은 피부에 삽입되는 △전극(센서)과 스마트폰에 당 측정 값을 전송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당(글루코오스) 값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덱스콤 G5 모바일 App(안드로이드 전용)까지 총 3가지이다.

피부 바로 밑에 '전극(센서)'을 삽입하면 1회 삽입으로 최대 7일간 간질액에 있는 포도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값은 송신기(트랜스미터)를 통해 5분마다(하루 최대 288번) 덱스콤 G5 모바일앱에 전송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플리케이션의 환자 맞춤형 '당(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 및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감소시켜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했던 기존 혈당 측정의 고통과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별도의 △덱스콤 모바일 팔로우 App(안드로이드 전용)을 이용하면, 환자 외에도 가족, 의료진 등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덱스콤 G5 모바일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국내당뇨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입하고, 당 관리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뇨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실시간 상담 등을 통해 국내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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