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에 에어컨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 추세
파이낸셜뉴스
2019.01.19 23:44
수정 : 2019.01.19 23:44기사원문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는 가정도 늘어나면서 에어컨은 거실의 공기질을 담당하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맡게 됐다.
1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기 청정 기능이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무풍에어컨의 공기 청정 기능도 강화했다. 이 제품은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루어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했다. 이에 따라 최대 113㎡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 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최고 수준 인버터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신제품은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편히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했다. 또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 모아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가 탑재됐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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