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2021년 3.7배 넓어진다..GTX 초대형역사도 신설
파이낸셜뉴스
2019.01.21 15:13
수정 : 2019.01.21 15:13기사원문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당선작인 '딥 서피스'(CA조경기술사사무소 등)를 공개했다.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 광장은 정부종합청사·세종문화회관 쪽 도로가 없어지고 이 구역이 모두 광장으로 변한다. 경복궁 앞에는 3만6000㎡ 규모 '역사광장'이 만들어지고, 지금의 외교부 앞쪽에는 2만4000㎡ 규모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북악산에서 경복궁을 지나 광화문광장, 숭례문, 용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주작대로(육조거리)를 복원해, 서울을 대표 하는 경관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해치광장 등 세 곳으로 단절돼 있던 지하공간은 하나로 통합해 콘서트, 전시회 같은 문화 이벤트가 연중 열리는 휴식, 문화, 교육, 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상과 지하공간은 '선큰'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위아래를 자유롭게 오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광화문 앞에는 일제강점기때 훼손된 월대와 해태상을 복원하고, 오른쪽의 의정부터도 연내에 발굴해, 광화문의 잃어버린 역사성을 되살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를 새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광화문, 시청, 을지로, 동대문에 이르는 4km의 단절 없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 곳을 보행자 중심 지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GTX A 노선의 복합역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기존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GTX-A 노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을 연결, 대규모 복합역사로 만들기로 했다. 한편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669억원, 문화재청 예산 371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투입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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