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버스 '유니버스', 최고급 모델 추가로 라인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2019.01.22 09:12
수정 : 2019.01.22 09:12기사원문
22일 현대차는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유니버스의 최고급형 모델 '노블EX'( 사진)를 공개했다. 유니버스 노블 EX는 신규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휠 간 거리가 0.5m 확대돼 전장이 12.5m에 이른다.
시트 간 거리도 기존 854mm에서 910mm로 늘어났고, 화물실은 2개에서 3개로 확장해 국내 대형버스 기준으로 최대 수준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는 엔진룸에 화재 발생시 이를 감지해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을 작동시키고 엔진룸에 탑재된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전방 주시 태만, 졸음운전, 전방 주행차량의 급제동 등에 의한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주의 경고와 주행시 전방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신규 적용했다. 실내는 승객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반 디자인을 변경하고, 부드럽고 은은한 빛의 LED 룸램프를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주차 뿐만 아니라 주행중에도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방 모니터가 탑재됐고, 기존에 각각 분산되어 있던 히터와 에어컨 컨트롤러를 하나로 통합하고 풍량 조절 단계도 4단에서 8단으로 세분화했다. 이외에도 휴대폰 무선충전기, 오토라이트, 8형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등 편의 사양을 승용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유니버스는 기존 11. 7m급 경제형(엘레강스·럭셔리), 12m급 고급형(프라임), 최고급형(노블)에 이번에 12.5m급 최고급형(노블EX)이 추가돼 4개트림으로 확대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