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 명예교수 '위촉'

파이낸셜뉴스       2019.01.23 11:23   수정 : 2019.01.23 14:48기사원문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는 이정동 서울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23일 위촉했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는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지난해 말 김광두 전 부의장 사표 수리 이후 공석이었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게된 이 명예교수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경제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부의장에 대해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좌관은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과 한국생산성학회 회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저명한 기술혁신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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