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김찬중 박사,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19.01.28 09:24
수정 : 2019.01.28 09:24기사원문
소외된 계층 위한 공학기술 봉사 인정받아
김찬중 박사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학교육이 정식 교육과정에 정착되고, 그로 인해 공학기술이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해동상은 2005년 제정돼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2015년과 2017년에는 과학기술 우수도서 '꿈의 물질, 초전도', '초전도 과학교실'을 각각 집필하며, 청소년 과학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힘썼다.
특히, 2000년에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자들과 함께 '사단법인 나눔과 기술'을 설립하며, 공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사)나눔과 기술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소외 계층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하고자 설립된 전문 비영리법인이다.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 및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민 복지와 안전 증진, 나아가 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공학기술의 역할을 알리고 있다.
또한, 김 박사는 휴가와 여가시간을 활용해 몽골,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적정기술 보급을 위해 활약했다. 김 박사의 현장 경험은 ODA 사업에 반영됐고,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등지에 '적정과학기술센터'가 설립되는데 기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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