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괌의 즐길거리 5가지
뉴스1
2019.01.31 10:13
수정 : 2019.01.31 10:13기사원문
마이크로네시아몰서 무료 줌바 강좌 열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괌을 '휴양'만을 위한 여행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여행자들은 바다나 쇼핑몰을 가기 위해 나가는 것 외엔 대부분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낸다.
그러나 괌에도 즐길 거리가 꽤 많다.
원주민인 차모로인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탐방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하는 폭포도 있으며, 쇼핑몰에선 '줌바 댄스' 강좌가 펼쳐진다.
괌관광청이 추천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괌의 즐길거리 5가지를 소개한다.
◇괌의 역사를 간직한 하갓냐 지역탐방
괌의 주도는 차모로어로 '하갓냐', 스페인어로 '아가냐'로 불린다.
특히 이 주도는 괌의 유구한 역사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지들이 모여 있다. 모두 반나절 시간만 투자하면 다 둘러볼 수 있다.
주요 볼거리는 스페인 통치 시절 총독의 거주지였던 스페인 광장부터 고대 차모로인의 건축양식과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라테스톤 공원, 25만여 점이 넘는 차모로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괌 박물관 등을 꼽는다.
◇이파오비치와 건비치
괌 스노클링 포인트로 꼽는 이파오비치와 건비치는 새하얀 산호백사장에서 한적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특히 아름다운 것은 일몰. 본격적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는 일몰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건비치에선 수상 활동뿐만 아니라 비치 발리볼이나 족구, 농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네트, 골대 같은 기반시설이 설치돼 있어 활동적인 여행객들에겐 이보다 좋은 해변이 없다.
◇메리조 부두 공원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돼 있는 한적한 부둣가에 위치한 공원이다. 수심이 낮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 등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있으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탈로포포 폭포 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와 울창한 숲,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 20m, 9m 높이로 이뤄진 폭포를 중심으로 러브랜드, 귀신의집, 괌 역사박물관, 요코이 동굴 등이 있는 다목적 테마파크이다.
한국인 운영자와 한국어 안내로 편리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네시아몰 무료 줌바댄스 클래스
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중앙 코트에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무료 줌바댄스 클래스(강좌)가 열린다.
'줌바'는 라틴어로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인다'라는 뜻이다. 줌바댄스는 라틴 음악에 피트니스 동작을 결합한 것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선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다.
해당 클래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